"삶"은 계란

강해지자

Young79 2007. 3. 16. 11:47
많이 약해졌다. 원래 몸도 허약하긴 했지만, 마음도 약했지만,

많은 것에 익숙해지고,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자신감이란 것이 생겼었다.

그런데,

다시 약해지고 있음을 느꼈다.

그렇게 아파하는 법을 배우고, 아파하기로 하면서, 점점 자신감도 잃고, 많은 것이 엉망이 되가고 있었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이 나에겐 무척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좋아한 내가 잘못이지만,

왜 내가 그녈 좋아하면 안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지만,

그녀를 좋아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

그녈 알아서 행복했고, 그녀와 함께해서 기뻤고, 그녀로 인해 다시한번 설레임이라는 감정을 느꼈다.


여전히, 그렇게 가슴을 후벼파도록 놔둘수 밖에 없지만,

그렇게 큰 구멍을 안고 살아야 하지만,


강해지자!!

아직 알아야 할것도 많고, 경험할 것도 많기에,


오늘부터 블로그에다 그녀에 대한 이야기 하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