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외로움에 익숙해지는 것이라고 어디선가 본거 같다.

그 글을 수년전에... 꽤 오래전에 본것 같은데......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난 도통 그 외로움이란 것에 익숙해지지가 않더라.

감정이 메말라 버려 어떤 일에도 아무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면

아마도 그 외로움에 익숙해질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아쉽게도 앞으로 내가 할 일들이 그런 메말라 버린 감정과는 먼 일인지라...

앞으로도 계속 그 외로움에 익숙해지지 못한채 방바닥을 긁고 지내야 할 듯 싶다.

다른 의미로...

외로움에 익숙해져야할 시기가 이렇게 억지로 찾아온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