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3개;
ep1.
어제 늦게 트위터의 하나의 글이 리트윗 되었다.
"여자는 착한 남자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센스없는 남자를 싫어한다."
이보시오! 의사양반;; 내가 센스가 없다니- 센스가 없다니;;;;
하아...
왠지 읽는 내내 나의 폐부를 도려내는 듯해서 밤잠이 그리 쉽게 오지 않더이다.
하긴 이건 어떻게 보면 100% 나의 멘탈문제려니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근데 참- 여자의 저런 심리를 그 어느 누가 안단 말이오.... 결국; 천재와 범재의 차이라고나 할까....
어떤 이는 한번에 할 수가 있는 반면...
어떤 이는 열번을 찍어야 겨우 넘어뜨릴 수가 있다...
또 열번을 찍어도 못넘기는 경우도 있고...
여러모로 그런면에서 보면 참 슬프다. 이런 타고난 능력은 어디서 나타나는 건지.. 혹은 어디서 배워야 하는 건지;;; 결국 난 착한 남자가 아니라 센스없는 남자였구나 라는 결론이 심히 서글퍼졌다.
ep2.
한 며칠전 이야기인데-
용기와 무모한 것의 관한 이야기를 봤다.
이야기 즉슨, 대충 이렇다.
주인공의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그 친구가 여성한분을 보고 첫눈에 보고 반해서 대쉬했다는 아주 간단한 이야기다.
문제는 이 친구가 그리 내세울게 많지 않다는 점. 그래도 이 친구는 용기 있는자가 미인이 얻는 거라며 고백이라도 한번 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며 그렇게 사라져버렸다는 슬픈 전설이...... ㅡ_-)^ 먼산;;;
개인마다의 성향이 있고 기호가 있고 취향이 있으니까- 잘 될수도 있고- 잘 안될 수도 있고-
하지만, 여기서 주인공은, 그 친구의 행동을 무모한 것이라고 봤는데-
예를 들어 설명한 것이 참 흥미로웠다.
자기가 효도르와 격투기 시합을 한다고 했을때- 어떤 사람들은 용기가 가상하다가 할지도 모르겠으나, 실제로는 저거 미친놈 아냐? 무모한짓 하네; 라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라는 것.
당연히 이 격투기 시합의 결과는 너무 뻔하게 나와있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걸 테다. 이게 바로 무모한 것.
하지만, 자기가 효도르와 격투기 시합을 하기 위해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고, 경험도 쌓고, 그렇게 격투기 시합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맞추어 놓고 효도르와 격투기 시합을 하게 된다면 이때는 사람들이 용기 있네 라며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한다.
즉, 자신이 어느 정도 능력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도전을 하는 것은 용기 있는 것일테지만, 아무것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도전을 하는 것은 무모한 것이라는 것이다.
자못... 그 친구의 결과가 궁금하긴 했지만... 확실한 건 효도르는 은퇴했다는 것과 나는...... 멀까;;; ㅡ_-)^ 먼산
ep3.
그 날의 기억....
중2병 돋는 어느 날...
그렇게 나는 사랑 받을 수 없는 운명이구나 라는 것을 깨닫던 그 날...
손끝이 저려오는 감각과 함께 정말 무섭도록 몰려드는 쓸쓸함이 무서웠다. 아니 슬펐다.
가끔 그 생각이 날때면 여전히 저려오는 손끝의 감각과 함께 그 쓸쓸함으로 인해
내게 남겨진 일말의 용기와 자신감도 무너져버린다.
사랑... 그 놈... 그래서 이 노래를 들으면 눈물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