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계란/백수일기 - 시즌 6
꿈이 없는 삶
Young79
2013. 2. 24. 21:14
난 항상 꿈을 꾸며 살아왔고 꿈과 함께 있어왔다고 자부해왔는데-
조금씩-
꿈이 없이 사는 것도 딱히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해봤어.
현실이 치열하고 경쟁하고 힘들게 아웅다웅하는게 모두들 자신들만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렇게 애쓰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거든...
그런 생각의 연장선 상에서 본다면....
꿈이 없다는 건... 그럴 필요없이 편하게, 욕심없이, 만족하며, 여유를 찾아 산다는 것과 일맥상통한거라고 보거든.... 그렇게 사는게 나쁜건 아니야... 까놓고 다들 그렇게 살고 싶긴 하잖아... 그렇질 못할 뿐이지...
다만....
현 세상에서 그렇게 치열하고 경쟁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꿈같은 것을 떠나 무작정 편하고 쉴수 있는 음악을 추구한다는 신치림의 이야기를 들으며 문득 공감이 갔을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