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계란
그렇구나...
Young79
2006. 12. 9. 14:56
오늘 일본인 친구와 이야기를 잠깐 할 기회가 있었다.
한국인 친구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이야기.
어째...
한국인이 일본인 여자를 더 좋아한다는 루머가 사실이 되어가고 있다. -0-
난 그들이 사람을 사랑하는 거지 국가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고 믿고 싶다.
나의 사정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그친구는 나를 보면서,
그가 자기때문에 나처럼 행동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을 하더라.
이...이봐... 한... 한국남자는 다 나 같지 않다구...
그런데 문득...
그 친구를 보면서, 그녀가 생각나더라...
그녀도 그렇게 걱정을 했을까? 나 때문에...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들을 보면, 그녀가 뭐라고 할까...
알고 있다...
쉽지 않다는 것을...
하지만, 난 그녀를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다.
나를 생각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나를 걱정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