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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4.24 프린세스 메이커의 발매연기소식....
참.. 힘들다...

우리나라에서...

게임을 하는 것도... 게임을 만드는. .것도... 게임을 파는 것도....

22일. 프린세스 메이커 공식홈페이지에서는 ( http://pmlove.co.kr ) 최종발매일을 재 공지 했다. 5월 25일....

첫 발매 예정일이었던 지난 4월 7일보다 무려 한달 이상 연기된것이다.

뭐.. 판매하는 한국 후지쯔가 무슨 죄가 있겠냐만..... 그래도 8년이라는 기다림에 지쳐있기에 팬들은 많이 실망을 했다... 물론 나역시도 거기에 속해있지만....

뭐.. 나는 프린세스 메이커의 광팬은 아니다... 다만 예전에 2를 잠깐 해봤었고.... 프린세스 메이커 최신작의 8년만의 발매소식은 왠지 침체되어 있는 국내 패키지 시장에 큰 활력소가 될거라 믿었기에 덜컥! 예약구매를 했다는 말이다...

뭐.. 예약 초기에는 예상이 적중하듯 단 몇분한에 한정판 전량이 매진되는 사태가 빗기도 했으며 이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정말 오랜만에 보는 진풍경이기도 했다.

하지만.. 4월 7일날 발매된다는 약속은 불과 이틀전인 4월 5일. 무려 2주후로 발매가 늦쳐졌다는 것을 발표하기 시작, 4월 20일에는 이틀 후인 22일에 재발매 일정을 공지한다고 발표를 했고, 급기야 23일 00시. 최종 발매일을 5월 25일로 수정, 발표를 했다.

뭐.. 게임 발매 연기에 관한한 어제 오늘일이 아니기에.. 무심코 넘길수도 있지만... 그리고 단지 제작사측의 말만 믿고 턱하니 발매일을 공개했던 유통담당인 한국 후지쯔를 비난할수도 없는 일이건만.. 왠지 패키지 시장의 암울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함이 느껴지는 것은 왠지.....

게임 제작과 관련되서.. 내가 프로도 아니고 아주 잠깐 겪어만 봤기에 뭐라고 할순 없지만.... 연기라는 것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일 것이다. 게임 제작측면에서 데드라인이란 그때까지 게임을 완성시킨다라는 뜻이 아닌 그때까지 게임이 제대로 동작되어야 한다라는 말이 옳을 것이다.

일종의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는 데서 그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한데 실제로는 간접요소가 상당히 많다는 거. 이를 다 감안해야 하지만 어차피 인생이란 알수없는 일의 반복이다.

게임 발매가 연기되기 까지의 과정은 상당히 복잡하게 얽혀있는것이 사실이다. 유통사, 개발사, 제작사 물론 모두의 피치못할 사정이 있고, 문제가 있겠으나, 그건 그들의 문제일뿐,, 유저로서는 약속대로 발매가 되고, 그리고 되도록 빨리 플레이 되기만을 바랄뿐이다...

프메4가 8년만에 발매가 된다는 반가운 소식에도 불구하고 잦은 연기로 오랜만에 찾아온 패키지 시장의 활기에 찬물을 끼얹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 이유가 그때문이다.

물론 프메4도 머지않아 와레즈에 뜨겠지만, 프메4의 한정판 예약판매 초기상황에서 보듯 아직 패키지 시장에도 희망이 보이기에 5월 25일까지 즐거이 기다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ㅡ.ㅡ

4월 28일 철권5는.. 발매연기되면..안되는데...ㅜㅜ


by kaijer... Princess Maker 4
Posted by You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