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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1.28 백수...
  2. 2006.01.15 폐인이라;;;;;

백수...

"삶"은 계란 2006. 1. 28. 17:20

백수란거..

가끔씩 좋을때가 있다...

생각이 많다는 거.. 그리고 그 생각들을 조금씩 조금씩 정리할만한 여유가 있다는 거...

원래가 생각이 많은 놈이었지만.. 그닥.. 정리하기도 귀찮았고.. 정리하기도 힘들었지만... 넘쳐나는 여유에.. 조금씩 정리도 되고.. 그러면서 알던것도 몰라가고.. 그러는 거 같다...

그렇게 생각이 많다는 거... 꽤.. 좋다...

그런데...

그렇게 너무 많은 생각들이 한꺼번에 밀려오니까... 나쁜생각들도 많이 들고 있다. 몸쓸생각... 생각해서는 안될생각....

그런 생각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런거 내 스스로는 굉장히 위험한데...

자신을 억누르기가 그리 간단치만은 않다...

아직은..

내가 젊어서.. 혹은.. 못나서.... 혹은... 어려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중....

그래서.. 난 아직 내가 착하다는 이야길 (나.. 착하다는 말.. 꽤나 자주 듣는다... ㅡ.ㅡ) 싫어한다. 난 아직. .그런 이야길 들을 만한 자격이 없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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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ung79

폐인이라;;;;;

"삶"은 계란 2006. 1. 15. 16:22

하루종일 집안에만 콕 들어박힌;;; 이른바;;; 폐인들;;

우린 이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름부른다.

백수, 사회부적응자, 간혹가다 오타쿠;;;;

일본에선 히키코모리 라고 하여 사회적으로 큰 문제점으로도 부각되고 있으며, 그들을 구제할 방법을 범사회적으로 모색하기 시작했다.

모.. 우리나라에선 그렇게 부르지 않고 훨씬 부르기 편한...

폐인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니;; 이 폐인이라는 말에는 위에서 말하는 용어가 간혹가다 모두 포함되어 나타날때가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정서상 일본에 것보다는 심각하지 않으니.. 뭐. .일단 주저리주저리;; 내가 말하고 싶은게 이게 아니니까.... 대충 넘어가고;;(지적하고픈 분들은 나 신경쓰지 말고 알아서들 노세요;; 신경쓰기 구차나;;)

그런 폐인들에게는 예로부터 무수히 많은 생활의 지혜가 있었다.

난 그중 하나를 드디어 몸소 느꼈다.

폐인 생활의 지혜 제 14항에 따르면 이런 문구가 나온다.

"집 나가면 고생이다."

그렇다 집 나가면 고생이다. 다들 친구들끼리 혹은 연인들끼리, 또는 가족들끼리.. 혹은 사제지간끼라;; 뭐 끼리끼리;; 아무튼;;;

그들이 그렇게 끼리끼리 모여 바캉스다, 여행이다, MT다 뭐다 하며 고속도로에서 장기간 오염된 공기 맡아가며, 돈은 있는대로 쳐발라가는 동안, 우리의 폐인들은 오로지 컴이라는 친구분과 함께 세상만사의 정진하여, 참뜻을 기리며, 집안에 콕 틀어박혀 있는다.

바캉스나 여행. 그들도 가고 싶지 않겠는가. 그들도 가고 싶어한다. 하지만, 집 떠나면 고생이란 것을 몸소 알고 계시니, 힘들게 집나가서 돈쓰며 고생하는 것보다는 맘편하게, 또한 세상만사에 좀더 정진하여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오늘도 집 한구석에 쳐박혀 폐인생활을 즐기신다.

사람들은 왜그리 무지할까. 집 떠나면 고생인데, 그런 고생을 비싼 돈 들여가며 하는 경우는 또 무슨 이유란 말인가...

이런 페인들의 생활의 지혜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겐 꼭 필요한 지혜가 아닐까...


P.S 하지만 그들도 간과한 사실이 하나 있으니, 고생한 만큼 재미있다는 것과 고생한 만큼 기억에 남는다는 것이다. 돈은 들였으되, 돈값은 한다는 진리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겠지...

P.S 이글의 결론은..... 나... 스노우 보드 타러 갔다 왔다 에헤라~ 조쿠나;;;; 라는 것;;; ㅡ_-)v

Posted by You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