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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4.02 thinking for me...

역시나 생각이 많다...

다만.. 예전과 달라진게 있다면...

좀더 정리가 안되고 있다는 거...

그래도 얼마전까진 정리가 절되서.... 이곳에다가 끄적이는 날이 많았지만...

요즘엔.. 그것 마저 힘들어서.. 정리가 통 안되고 있다...

그냥. 생각만 겉에서 맴돌고 있다는 정도???

그러다 문득....

내가 왜 여자친구가 없을까라는...

일면.. 터무니 없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많은 생각끝에 얻은 결론은.. 결코 외적인 상황만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이상한 결론..... ㅡ_-)a 먼산

내가 알고 지내던 한 선배는...

'얼굴도 반반하고 랩도 잘하는데 왜 여자친구가 없냐' 라고..(결국 지자랑입니다... ㅡ_-)^ 먼산... 하지만. .실화입니다...) "노래방"에서 나에게 이야기 한적이 있다...

뭐....그냥.. 말그대로.. 지자랑이고.... ㅡ_-)a

아무튼....

몇가지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그의 대한 결론으로...

아마도 여자에 대한 나의 두려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도 모르게 은연중에 말이다...

알고 지내던 한 누나가...

"넌 여자랑은 잘 만나고 지내는 데 실속이 없는거 같다"

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

그 누나의 말도 계속 귓전에 맴돌고...

그러기에.. 그동안 내가 행한 많은 행동들을 생각해봤다.....

그리고.. 은연중에 그런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자를 좋아하지 않은 남자란 있을까...(아... 있을지도...)

나도 물론 좋아한다...

하지만.. 막상... 그 사람이 나와 사귀자.. 라고 하면....

망설이게 될것 같다...

그렇기에...아마 나도 모르게 선을 긋고 있었다...

나의 모든 행동들... 말투... 그 모든게..

여자를 만나는 자체에 대한 즐거움만이 있을 뿐...

그 이후...

만나서 사귀고 한다는 그런 책임(내가 생각하기엔)이라는 항목에 대해선.. 나도 모르게... 멈칫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 그런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나의 착각일지도 모르겠다..

여자의 대한 환상을 깨고 싶지 않은 거겠지...

한 친구는 내게..

"한번 안마 시술소 같은데 가서 여자에 대한 환상을 깨는게 좋을거 같다" 라고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맞는 말인거 같다...

아직 여자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 환상을 계속 간직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아니... 그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일지도...

내게 과연 여자라는 존재가 다가올수 있을까...

이미 그렇게 데이긴 했지만... 아니 데였다기 보다는.... 착각했는지도 모르겠지만...

난 계속...

그렇게 착각하며.... 그 착각안에서 살며... 안주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다만...

그렇게...

by kaijer.... 내가 여자친구가 없는 이유....

Posted by You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