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5.03.29 자기소개서에 들어갔던 15문 15답
* 다음 글은 그냥 자기소개서에 들어갔던 15문 15답.
원래는 50문 50답으로 하려 했으나 분량 관계상 줄인다고 줄였음


= 15문 15답 =

1. 군대생활
: 전체적인 군생활은 그리 잘하지 못했다고 스스로 판단. 그래서 그런지 군생활 이야기를 잘 안합니다. 그러나 군 시절 담당했던 보직인 작전병 일에 대해서는 스스로 어느정도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그 부분에 한해서 만큼은 당시엔 스페셜리스트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2. 학교생활에서의 느낀점

: 학교 생활 초기에는 정말 재미있게 생활했고 즐거웠지만 제대한 이후에는 뭐가 그리 바쁜건지 너무 삭막해진 듯 하고 내가 겪어왔던 거, 그리고 겪고 있는게 모두 틀려 약간의 딜레마에 빠져있기도 합니다. 기초학문에 대한 공부 역시 본인한테는 안 맞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동아리 생활

: 현재 교내 게임제작동아리 마스터즈에서 활동중이며 또한 교내 마이크로 마우스 제작 동아리인 맥, 양쪽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또한 교외적으로는 드라마 네멋대로 해라 다음 카페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교제를 갖고 갖습니다.

4. 주변 인물들이 평가하는 나 (메신저로 물어봄 – 리얼리티를 위해 무삭제 디렉터스 컷)

: 대학친구 A : 소심하거 잘 삐지거, 삐진거 오래가거, 여자한테 잘 차이거…. 뭐 그정도?
: 아는누나 B : 약간 소심한듯하고, 여리고, 사람에 대해 배려 잘하고…
: 전직장동료 C : 착해요. 성실하공, 그리고 음….귀여울때도 있어요, 나중에 결혼하면 가정적일거 같아요
: 아는동생 D : 조용하고 생각이 많아 보임. 배려심 많아보임. 가끔 재밌음. 자기 세계에 너무 빠져있는듯 하고, 좀더 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음, 의외루 참하다. 그 나이 또래에 비해서 뭐…조금은… 순진한 면이.. 있나? -_-;; 또.. 착하다.

5. 1인자와 2인자중 무엇을 선호?

: 2인자

6. 그 이유?

: 원래 본인 성격이 1인자인 성격도 아니며 그 책임을 감당할 소유자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2인자를 선호하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데서 자기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내며 그런 일이 팀이나 혹은 조직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며 또한 1인자를 돋보이게 만드는 이유도 있어서 어떻게 보면 1인자보다 더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7. 지난 회사를 다니면서 느낀점

: 게임개발이라는 것이 그리 간단한게 아니라는것 그리고 많은 거품이 아직까진 존재하고 있다는 거... 그리고 오이 먹어가면서 할정도로 배고픈 일이라는 거.... 하지만 그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는 것등...

8. 개발을 담당했던 게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 보조기획 빼고 메인으로 맡았던 부분만 설명하자면 모바일 육성 게임이었는데 일단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에 대해 관심이 없었고 육성이라는 장르역시 관심이 없었기에 다만 의욕만 앞세워 일을 진행했고 결국 출시되지도 못하고 그렇게 재미있는 요소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9. 입사지원동기

: 2003년도 회사를 다니고 일했던 그 한해는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재산이었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다시 한번 그 기회를 얻게 되면 다시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으며, WOW에 클로즈 및 오픈 베타를 하다가 우연히 접하게된 공지를 보고 저에게 기회가 온거 같아서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처음 채용공고시에 고민끝에 지원을 하지 않았는데 또다시 채용공고가 올라와 왠지 하늘이 주신 기회인거 같아서 이렇게 지원을 했습니다.

10.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로즈 베타 소감

: 일단 가장 많이 놀란 점은 국내 온라인 게임이 클로즈 베타라 하면 상당히 많은 오류와 체계도 안잡힌 시스템으로 시작을 하는 것과는 반대로 상당히 많은 완성도를 보이며 고 퀄리티로 베타를 시작했다고 생각이 되어졌습니다. 당장 오픈하고, 상용화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라고 생각이 되어 지더군요. 몇가지 개선되야 할 부분들은 오픈베타를 하며 많이 개선되어진듯해 보입니다. 많은 온라인게임들을 조사하고 많은 차별점을 주기 위해 또한 노력한거 같아 보이기도 했구요. 다만 종족 편향문제는 앞으로 wow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캐릭터 디자인을 바꾸면 좋을꺼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무래도 재패니메이션에 길들여진 국내 유저들이 과연 서구식의 캐릭터들에게 어떤 메리트를 느낄지도 생각해보며 많은 해외 우수 게임들이 국내에서 왜 성공을 못했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한번 생각해 볼만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11. 게임철학

: 항상 생각하는게 있는데 왜 사람들은 게임을 너무 나쁜 쪽으로만 바라볼까 라는 점입니다. 저는 게임을 항상 하면서 ‘게임을 공부한다’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것을 바라보는 주변시선은 아직 그리 곱지는 않은가 봅니다. 게임은 즐겁고 재미를 주는 하나의 학문이며 그것을 공부할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됩니다. 12. 존경하는 게임제작자 : 존카멕, 리처드 게리엇, 이현기

13. GM에 대한 철학

: GM에 대한 생각은 요 근래에 들어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게임개발에 관심이 있었지만 왠지 취미는 직업으로 삼으면 안된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또한 일을 할꺼라면 정말 열정을 가지고 푹 빠질 만할 일을 선택하는 것 또한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둘의 장단점을 생각해 본 결과 이 일이 나왔으며 저에게 가장 맞는 일이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또한 GM으로서 GM이라는 분야를 개척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아직 어떤식으로 결정이 날진 모르겠지만

14. 게임산업발전에 대한 의견제시(패키지 중심)
: 개인적으로 유저 입장에서도 있어보고 개발자 입장에서도 있어보는데 판단하기 참 애매한 문제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이냐인듯 해보입니다. 솔직히 국내 게임시장은 편중된 시장으로 패키지 관련 시장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유저 입장에서 보면 솔직히 부담되는 소프트 가격대와 덜 개발된듯해 보이는 무수히 많은 버그, 부실한 패키지 내용등에서 볼 때 그리 구매할 메리트가 높진 않습니다. 물론 개중에 내용면에서 발군인 게임들은 그래도 구매할만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게임들이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반면에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너무 의식없는 유저들의 의식이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듭니다. 물론 빡빡한 스케줄에 의한 매끄럽지 못한 마무리도 개발자들에겐 고욕이긴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소비자들의 의식구조라고 생각이 되며 이 부분이 해결이 되지 않는 한 게임업계는 그리 큰 발전을 하기는 힘들듯합니다. 차라리 P2P 업체와 제휴해서 판매하는게 괜찮을지도 모를일이라 생각합니다.

15. 마지막 한마디

: 영어에 관해서 몇마디 할까 합니다. 솔직히 저는 지금까지 TOEIC에 대해서 그다지 별 중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더 낳은 곳을 위해 바로미터를 위해서는 필요하겠지만 그외에는 중요한 점을 모르겠습니다. TOEIC을 잘한다고 회화에 능숙한 사람을 보진 못했기 때문입니다. 전 영어는 회화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며 그래서 많이 늦기는 했지만 회화 공부를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영어부분에 관해서는 많이 취약하다는 점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영어공부 좀 하고 지원하려 했습니다만 이렇게 미리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Posted by You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