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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2.23 2006년 제 21회 경향 하우징 페어
지난 2006년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고양시 대화역 근처 일산 KINTEX(일명 즐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라고 자칭하는(나도 모르겠습니다. 그들이 그러던데..ㅡ,.ㅡ) 제 21회 경향 하우징 페어라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 전시회는 주택과 관련 건축자재, 건물 인테리어, 쾌적한 주거공간등과 관련되어 열리는 전시회였습니다.

그리고 전 이번에도 전자전과 함께 다시한번 여기서 일을 하게 되었죠.. 그래서 한 일주일간 정신없이 바빴답니다...ㅜㅜ

얼마나 나레이터 걸의 퀄리티(?)가 높으냐에 따라 전시회 수준이 결정된다고 헛소리를 했을 경우, 전시회 수준은 그다지 높지는 않았습니다. ㅡ_-)a 뭐... 역시 헛소리 였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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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어학연수를 위해서 아르바이트는 안할려고 했습니다만.... 단기 알바고 또 해본적도 있었기에 그냥 학원 3일을 희생해가며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역시 1-5번 홀까지 모든 출구를 다 사용한 전시회라서 그들이 말한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회라는 말이 빈말이 아니었음을 다시 한번 깨닫을 만큼.. 저번보다는 많이 힘들더군요...ㅡ,.ㅡ

사진은 많이 찍고 싶었으나... 역시 일을 하는 도중에는 딴짓을 못하는 성격(정말?) 으로 인해 전시회 관람도 못하고, 사진도 그리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느낀 것은...

"돈을 번다는 게 졸라게 치사하고 더럽고 짜증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런 졸라게 치사해지고 더러워지는 내 자신이 많이 초라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모로 하청업체라는 곳이 참 많이 힘든 업체라는 사실을 새삼 다시 확인만 했던 아르바이트 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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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말대로 이런 업체엔 가지 말아야 할텐데 말이죠...

우릴 고용한 곳이 즐텍스의 하청업체인 만큼 오히려 즐텍스에 대한 증오가 날이 갈수록 커져갑니다... 지금은 알바생이지만, 나중 전시회땐 우리도 손님이라구!!!! 해서 나중에 가서 존내 거만이라도 떨고 와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왠지 더 유치하고 철없어보이기만 하네요...ㅡ.,ㅡ

다시 오늘 하루 정리하고.. 내일부터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해야겠습니다. 여러모로 지치고 피곤한 일주일이었습니다....

참...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좋았던 점은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서 친해졌다는 점이겠죠.... 우리 3Hall 식구들... 모두 좋은일만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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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u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