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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7 실제 게임 기획 과정은...
원본출처 : 신입 게임 개발자의 서울 상경기( http://blog.naver.com/agebreak/60050471065 )
2차출처 : MAIZ STACCATO( http://blog.naver.com/madmaiz/10030134201 )

일단 보고 시작합니다.


일단.. 크게 웃고 시작한다......

특히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나카무라 시도와 "춤추는 대수사선"의 기타무라 소이치로(?)등의 반가운 인물이 나와서 더 웃기지만...암튼....

뭐 100% 게임 기획 과정이 이렇다라고 말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100% 공감가지 않는다고 할 수 도 없는 영상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는, 게임 기획자가 위대한 이유요, 가장 힘든 일중에 하나라고 내세우는 이유이기도 하자.(솔직히 까놓고 이야기하자면... 프로그래머, 그래픽 디자이너, 기획자, 어디 하나 중요하지 않은 파트가 없다고 생각한다...)

몇가지 잡썰을 더 풀어보자면...

우스개 소리로 이런 이야기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면, 돈 벌어서 직접 회사 차려서 사장된후에 만들라는..

뭐 OTL 스러운 이야기 임에는 틀림 없지만.. 자신이 만들고 싶어하는, 원하는 그런 게임을 제작하는 거, 아마 모든 게임 기획자들의 로망이 아닐까.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나 혼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또한 우리나라에서의 현실은 Game is Business 라는 논리가 워낙 철처해서, 또한 여러 이해관계에 엉켜서, 그래서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 역시 이러한 현실에 개탄을 했으나...

살다보니...... 또 다른 생각이 생겼다....

기획자로서의 자질. 확실히 사람마다 판단 기준이 틀리고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도 있겠고, 혹은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겠지만....

이런것도 하나의 기획자로서의 능력을 발휘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내가 좋아하는 게 아니라서,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서라는 핑계라면 반쪽자리 기획자가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물론 남의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서 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생각만 갖고도 만들수 없는게 게임이 아닐까 싶다.

위에서 지시가 내려오면 그 지시를 받아서 어떻게 재미있게 포장할 수 있을까 하는게 아마 공통된 게임 기획자들의 고충이 아닐까나...

뭐.. 나 역시 뛰어난 놈이 아니고, 경력도 부족하지만, 항상 그러기에,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재미있는 것을 찾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위의 상황은....뭐라 해도.. 답이 없다.... -0-


Posted by You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