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6.02.10 판단이라....

판단이라....

"삶"은 계란 2006. 2. 10. 23:17

오늘.. 알바 면접을 갔다....

뭐.. 단기 알바인데 무슨 면접이란 말인가....ㅡ.ㅡ

근데 뭐 계속 집에 있기도 찝찝했고.. 게다가 해봤던 알바라서....

예전.. 전자전시회때 했던 일을 하는 건데...

뭐... 그건 둘째고..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는 판단이란 주제이다.

판단....

리더급에서의 중요한 판단은 항상 중요하게 인식되곤 한다. 한 집단의 리더로써 그 집단을 대표하고, 또한 그 집단의 생사가 걸릴정도의 중요한 판단을 함으로써 위기를 찬스로 만드는 그런 판단력을 필요로 하는 리더.

나는 기획자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관련 글들을 간혹 읽곤하는데, 글쎄 뭐 굳이 뾰족한 수는 없는거 같애... 많이 부닥치고 경험해봐야 겠지...

오늘... 알바를 가기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했지...

목적지까지 가는 버스는 두대...

한대는 바로 직행이라 시간은 얼마 안걸리지만, 다니는 대수가 적어서 올려면 한참이 걸리지. 이론대로라면 20분마다 한대가 와야 하는데, 실제론 30분, 40분걸리니까...

다른 한대는 자주오는대신에 빙빙 돌아가지, 한 1.5배정도 더 걸린다고 보면 돼..

여기서 어떤 버스를 선택할까? 난 내심 전자가 오길 기다렸지. 물론 그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한번 모험을 하기로 한거야....

근데 후자에 해당하는 버스가 오더라고... 탈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탔지... 한번 모험을 걸어보자.....라고 했지...

근데... 결국 또 후자에 해당하는 버스가 오더라고.. 시간이 없어서 그냥 타버렸지...

난.. 항상 이렇듯 판단이 아직 많이 모자른거 같아.. 아직은 논리적인 이해타산을 하기에 많이 딸리지...

두번째 판단은 또 찾아왔어...

버스를 타고 가는데... 빙빙돌아가니까 당연히 늦을거라고 생각했지. 근데 마침 전철역을 지나가거든. 전철로면 한정거장 거리. 버스를 타고 있으면 또 빙빙돌아서 가는 거.

하.. 또 무진장 고민했지.. 그러다 난 전철에 승부수를 띄웠어...

근데.. 전철.... 나 도착하자마자 한대 놓쳐버리고.... 그리고 한대는 10분후에 도착하더군....

과연... 내가 버스를 계속 타고 갔더라면??? 아니 그전에 버스정류장에서 처음에 오는 버스를 타버렸더라면????

내가 얼마나 대충 살았고... 얼마나 쓸데없는 모험심에 불타있는지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지....이해타산에 얼마나 둔한지.... 그걸 알게됬어....

아직은... 갈길이 멀듯해....

참... 아마.. 한 1주일간.. 전시회에서 도우미로 일하면서 일할거 같네..

경향 하우징 페어(?)인가.. 즐텍스에서 하는 행사인데.. 국내최대규모라고 하는데.. 모르겠다.....

나중에 또 사진 찍어서 올려야지...쿠쿠...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You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