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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18 충고...

충고...

"삶"은 계란 2006. 12. 18. 13:45
원래는 내가 기대하던 메일이 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메일을 열어보았다.

하지만, 거기에는 내가 기대하던 메일 대신.....

우리 형님의 고마운 충고가 가득 담긴 메일이 와있었다...


뭐.. 다시 느끼는 거지만....

이놈의 가족은... 농담을 못한다니까.... -0-

원래, 형의 충고를 은근히 바랬기에, 이러한 따끔한 충고는 솔직히 내게는 고맙다.

그리고, 내가 형을 아빠보다 더 존경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근데....

아직 잘 모르겠다.... 형은 내가 어떤 인간, 아니 무슨 일을 하며 살기를 바라는 걸까...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점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점이다.

현실은 다가오고 있지만, 그 현실을 계속 피하려고만 하는 나를 형의 메일에서 발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재미있게 살고, 답답하고, 지루하게 살고 싶지 않으며,

그냥, 그렇게 하루 하루 즐기면서 살고 싶은게.....

그런게 잘못 된건가.....


뭐.. 내 앞가림 아직 하지 못하고 있는 건 맞는 말이니까.....

좀 더 나를 개발시킬 필요가 있다...

난... 무얼 하고 있는 건가.....


by kaijer.... 형의 메일...
Posted by You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