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게임이라는 인생 2010. 11. 8. 23:21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나선지도 어언..... 몇년이지??!? ㅋ
뭐 그렇게 꿈을 찾아 나선 댓가는 통장 잔고 0원!!!

후회가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럼에도 내가 아직까지 여기서 이러고 있는 이유는 이거 아니면 할게 없다는 핑계 두스푼 이거 아니면 하기 싫다는 고집 여덟스푼 그리고 순간 순간 살아있음을 느끼게 만드는 그런 순간에 대한 희열 스케치북~ 때문이라-

그래도 매년 드는 내년엔 뭐하고 있을까- 여전히 꿈을 꾸고 있을까 아니면 다른 일을 하고 있을까 혹은 인생의 루저가 되어 눈물짓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고민... 누가 그랬던가... 사람이 하는 고민중 85% 는 아무리 고민해봤자 해결할 수 없는 말 그대로 쓸데없는 걱정과 고민들이라고....

인생의 주사위를 던지고 그 결과에 후회는 하되 책임감을 갖고 좌절하지는 말아야 하건만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드는 이 궁상맞은 어쩔수없음이란.....

난 여전히 그렇게....

여기에 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You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