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한달만에.... 다시 집을 찾았다....

이제 아버지도 수술 사실을 알게 됬다....

집에 오는 내내.. 이생각 저생각 많이 하고....

싸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전투적으로 임하면서....

왔지만... 막상... 그러지는 않더군;;;;;;

이해를 해주었는지.. 그건 모르겠다만.....


"너, 수술했다며? 그래 만족하냐? "

왠지.. 아버지 특유의 비아냥 톤과 섞여있는 이 말한마디가...

머릿속에 계속 맴도는 이유는.....


아마... 아빠 몰래 시도하고... 아빠만 따돌린 듯한 형태가 되어버린....

그런...죄책감 때문일지도....;;;


by kaijer.......... Yesterday
Posted by You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