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삶"은 계란 2007. 3. 18. 11:44
정말 여행가기 힘들다. 뭐가 이렇게 걸리는 게 많은지, 정말 여행가기 힘들다.

돈은 중요하다, 그러기에 내 친구가 여행을 못간다는 것을 이해한다.

100% 공감, 그리고 나또한 여행가는 것에 망설여졌다.


난 어디를 혼자서 갈때, 목적을 정해놓고 간다.

목적이 없으면 시도를 안하거나, 잠깐 훑어보고 그냥 온다.

그렇게 스스로 재미를 찾는 타입이 아니라(귀찮아서),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가려고 했던 것이다.


나 혼자가면 어떻게 할지 눈에 선하기에, 그냥 서성대다, 시간 때우다 오겠지, 그게 내가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다.

그러다, 왜 여행을 가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왜 여행을 갈까?

친구들과 놀러? 술집에서 노는게 더 재미있다. 휴식을 취하러? 집떠나면 고생이란 말이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왜?


어떻게 보면 이는 고생이다. 그리고 이는 경험이라는 말로 대체할 수가 있다.

그리고 그 경험이 바로 여행의 목적이 아닐까? 고생은 돈주고서라도 한다 그랬다.

돈은 중요하다. 하지만 돈위에 사람있지, 사람위에 돈이 있는게 아니다.

어차피 한번뿐인 인생, 여행하고 고생하면서 인생을 즐겨야 할 권리가 있다.

돈때문에 그 권리를 포기하진 말자, 안가고 후회하느니, 가보고 후회하겠다.


가자!!! French Canada 로~~
Posted by You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