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W모 게임을 현재 런칭중인, B모사의 인터뷰를 다녀왔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연락. 내 친구 홍모군이 이야기 한대로,

"그곳에서 너따위를 왜 뽑냐?" 라는 말의 의미를 알고 있었기에,

이번에도 이력서를 넣었다는 수준에서 만족하려니 했는데, 연락이 오다니...

심 선생님의, "못해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안해서 못하는 거다" 라는 의미를 알게 되었고,

그래서 앞으로 뭔가가 있을때, 좀더 도전적으로 나아갈수 있는 계기가 된듯하다.

면접이라니.... 말이 돼??

혼자 계속 그렇게 중얼거리며, 이틀정도를 면접준비를 했는데....

역시, QA 분야의 경험도 없고, QA라는 분야가 내가 생각했던 것 외에, 너무 방대했다는 사실,

그것을 알아가기엔, 하루 이틀로는 너무 부족했으리라.


면접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제대로 면접다웠다고 해야 하나.

몇주전 본 J모사의 면접과는 차원이 틀렸다. 세계적이고, 외국계기업이라 역시 수준이 틀리더군.

면접보면서, 정말, 일하고 싶은 곳이라고 느꼈는데,,,,

결과론적으로는,

역시, 기대하지 않는다.

일단, 기술 면접에서, 너무 많은 오류와 실수를 범했고, 팀장같은 분이 질문공세를 계속 퍼붙다가,

끝에는 보고서를 일찍 접고, 다른 사람들에게 넘기더라.

이렇게 면접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될줄이야...

여전히 부족하고, 공부할게 많은 내 자신을 봤고, 좀더, 내 시간을 알차게 보내야 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냥, 한마디 하자면...

그 팀장같은 분..  그런 분 밑에서 일하면, 정말 배울게 많아 보이더라. 대단하던데, 날카롭고....분석적인...호오...

수능 시험 비스무리한것도 보고, 그런데...


솔직히...

기대는 안한다, 워낙에 세계적인 회사이고, 다만, 이러한 기회를 주었다는 것에 정말,

모르지만, 모두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세상살맛 지대로 느꼈다.... ㅋㅋ

정말,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이 든다.


꿈같은 하루....
Posted by You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