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에 예전에 적은 글들을 보았다.

분명 유치했던 글들도 보였고.... 어라?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나 라는 생각도 들고.... 오오~~ 내가 이런 수준높은 글을... 이라는 생각도 물론... 했다..

재미있던 이야기들도 있었고, 아팠던 기억들도 있었고, 여전히 살아 숨쉬는 듯한 기억들도 있었으며, 뭔가 므흣한 느낌이 들게 만드는 기억들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의 나를 본다. 현재는 선물이라 했던가...

옛날의 조각들을 하나씩 꺼내다 보니, 이런 기분 오랫만에 느껴보네... 앞으로 조금 더 자주, 블로그 포스팅에 매진해야 겠다라는 생각이지만...

여전히 삽질하느라 바쁘고, 앞날이 불투명하면서, 여전히 꿈에 관한 이야기만 썰어대고 있네....

근데...

그래서 재밌다. 꿈을 꾸고 있어서... 비록 후회할 때도 있고, 짜증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꿈을 꾸고 있어서...

미래는 Mystery 라고 했던가...

분명, 두렵기도 하다. 한두달, 혹은 서너달 다가올지도 모를 불안감 때문에..... 그때 되면 징징될지도..아니면 또다른 의미로 나에 대한 자책을 하고 있을지도... 다시 일어서지 못할수도 있다. 그렇기에 더욱 두렵기도 하고....

......

......

젠장....

역시 끝을 어떻게 맺어야 할지 모르겠다.. 엔장... 중간까지는 좋았는데...그냥 중간에서 끊을 껄.... 괜히 과거 현재 미래 완성한다고 미래를 끌어썼다가.....

뭔 잡썰이 되버렸네;;;;;;

역시...

미래는 Mystery 다....
Posted by You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