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 복수와 경이가 사랑했었던 적이 있었다.
소매치기에 세상 떨거지였던 고복수는 뇌종양에 걸린 이후.. 자기가 살던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다....
시안부인생을 사는 친구의 병원비를 소매치기 당해, 결국 그 친구를 죽게 만든 고복수를 만난 경이는, 그렇지만 결국 고복수의 마음을 보기 시작했다....
왜그랬을까...
수많은 이들이 그들의 행적을 따라서, 자신이 고복수가 된 마냥.. 자신이 경이가 된 마냥.. 착각에 빠져.. 머리가 쫌만 아파도 뇌종양인가 의심하고... 뇌종양에 걸리면 정말 자기가 살던 세상을 바꿀꺼라 착각하기도 하고.....
문득....
그때가 생각이 났었다.... 경이와 고복수가 만나 인연을 키워나갔던 그곳도... 생각이 났었다...
복수처럼 살수 없을까.... 경이를 만날수 없을까.... 그렇게 헤매던 그때가.. 생각이 났었다...
오랜만에 만난 그들을 보며...2004년 네멋대로 해라 상영회를 준비하는 모임...
ep2. 오랜만에 걸었던 도보 하이킹은.....
썩 나쁘지만은 않았다... 옆에서 조잘조잘대던 한 아주머님의 수다가, 나의 생각들을 방해했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지루할 틈도 없이, 정말 아무 생각없이, 도보 하이킹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실컷 걸었다... 한 5-6시간 정도를 걸었던 거 같다.... 땀도 나고 숨도 차고... 어깨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아프고 아프고.....
하지만 이상하게 지쳐 쓰러질것 같은 느낌은 없었다... 오히려 더 버틸수 있고, 더 걸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런 기분을 느꼈던게 또 언제던가.....
이렇게 기분좋은 느낌을 느꼈던 적은 또 언제던가....
.
.
.
마음도 그랬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소매치기에 세상 떨거지였던 고복수는 뇌종양에 걸린 이후.. 자기가 살던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다....
시안부인생을 사는 친구의 병원비를 소매치기 당해, 결국 그 친구를 죽게 만든 고복수를 만난 경이는, 그렇지만 결국 고복수의 마음을 보기 시작했다....
왜그랬을까...
수많은 이들이 그들의 행적을 따라서, 자신이 고복수가 된 마냥.. 자신이 경이가 된 마냥.. 착각에 빠져.. 머리가 쫌만 아파도 뇌종양인가 의심하고... 뇌종양에 걸리면 정말 자기가 살던 세상을 바꿀꺼라 착각하기도 하고.....
문득....
그때가 생각이 났었다.... 경이와 고복수가 만나 인연을 키워나갔던 그곳도... 생각이 났었다...
복수처럼 살수 없을까.... 경이를 만날수 없을까.... 그렇게 헤매던 그때가.. 생각이 났었다...
오랜만에 만난 그들을 보며...2004년 네멋대로 해라 상영회를 준비하는 모임...
ep2. 오랜만에 걸었던 도보 하이킹은.....
썩 나쁘지만은 않았다... 옆에서 조잘조잘대던 한 아주머님의 수다가, 나의 생각들을 방해했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지루할 틈도 없이, 정말 아무 생각없이, 도보 하이킹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실컷 걸었다... 한 5-6시간 정도를 걸었던 거 같다.... 땀도 나고 숨도 차고... 어깨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아프고 아프고.....
하지만 이상하게 지쳐 쓰러질것 같은 느낌은 없었다... 오히려 더 버틸수 있고, 더 걸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런 기분을 느꼈던게 또 언제던가.....
이렇게 기분좋은 느낌을 느꼈던 적은 또 언제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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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그랬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