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과에 갔다... 보통 한달에 한번 방문하면서 잇몸치료를 했었는데... 이번 주에 갔더니.... 다음 잇몸치료는 두달 후에 할께요... 라고 한다....


집에 오면서 드는 생각은..... "일반" 이군....


※ 보호관찰을 받게 되면 심층면담 후에 보통 3가지 등급으로 지정된다. 

집중(일반) 은 1주일에 한번 면담을 하게 되며, 이는 3개월까지 유지된다. 이후 2주일에 한번으로 하향 조정이 가능하며 집중(일반) 등급은 최소 5개월 이상은 유지하게 되어있다.


주요로 지정받게 되면 한달에 한번 보게 된다. 또한 분기마다 출장을 나가야 되서 3달에 두번은 출석, 한번은 출장을 나가서 면담을 하게 된다.


일반은 두달에 한번 면담을 하게 되는데....한달은 전화로, 나머지 한달은 출석으로 면담을 진행하게 된다.



2. 죄를 지은 사람... 다시 말해 범죄자들을 상대하다보니 드는 생각은.... 똑같은 사람이라는 거... 솔직히 판결문을 받기 전까지는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죄를 지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는 길을 지나가다 지나치는.. 혹은 마주치는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도....?"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보호관찰을 받는 사람들 대부분이 주위에 알려지기를 꺼려한다는 점까지 고려해본다면....


바로 당신이 아는 그 누군가가 실은 지금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중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


실제 내 아는 지인 중에 어렸을 때 보호관찰을 받은 사람도 있고... 

또 다른 지인은 자녀가 보호관찰을 받았던 케이스도 있다....


범죄자... 어쩌면 실은 종이한장 차이일 뿐일지도.......라는 생각이 가끔 든다.

Posted by You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