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계란/백수일기 - 시즌 6'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2.12.15 121215 몇가지 이야기
  2. 2012.12.06 중요한건 나
  3. 2012.11.19 나는 어떤 사람일까?

세상에는 두가지 인연이 있대요.


내가 인연이라고 생각하는 인연과...


나를 인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인연....


실은..


그게 엇갈리는 것도 인연일 테죠...


내가 인연이라고 생각했던 그 사람과...


나를 인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그 사람...


보통의 존재에서 말했던...


사랑에는 권력이 존재한다는 말과 일맥 상통하네요...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은 약자...

덜 좋아하는 사람은 강자....



문득.. 그게 생각이 난거죠... 그 뿐이죠...

Posted by Young79

하루에도 수십번의 고민과 걱정이 내쏟아진다. 


그러한 고민과 걱정을 어느 한순간 접어들면 또 어느 한순간 날아든다.


하지만 어떤 고민과 걱정이든 결국 귀결되는 건 단 하나다.


내가 중요하다.


나의 결정, 나의 생각, 나의 행동. 그 모든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까지 어설프게 살던 앞으로도 어설프게 살던 그건 모르겠지만...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내 인생의 모든게 결정이 되니까.


그래서 내가 중요하다.

Posted by Young79

누군가 그런다.

그냥 이유없이 정말 싫은 사람이 있지 않냐고.. 그런 사람이 있기 마련이라고....


맞는 말인 것 같다. 누구에게나, 그냥 이유없이 재수없고 싫은 사람이 있는 것 같다.


나는 누구를 그렇게 이유없이 싫어할까???


지금 당장 생각해보려니 아마 생각이 안나는 걸수도 있겠지, 나중에 문득 생각날지도 몰라 라고 생각하며 넘어간다.


하지만 오늘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내가 누굴 그냥 이유없이 싫어하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나를 이유없이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라는 이야기다.


분명 어렸을 때는 한 두명 누군가를 이유없이 싫어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다. 

그땐 단순하게 나와 달라서, 내 생각과 달라서, 하는 행동이 너무 튀어서, 혹은 못생겨서 그렇게 그냥 재수없어 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다 머리가 커지면서 이런 저런 사람들과 만나다 보면 가끔 나도 모르게 누군가를 씹는 현장에 있을 때가 있다. 자의든 타의든 간에.... 그럴때면 가끔 그 씹히는 대상이 내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를 내쉬고는 한다.


하지만 분명... 누군가는 나를 싫어하거나,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있을 테고.. 혹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사람중에 한명으로 인식되고 있을수도 있겠다.


다만...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혹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이유가 있다면- 나를 싫어하지 않도록 내가 고쳐볼 수 있을 테니까.


물론 굳이 나를 좋아하도록 만들 필요는 없다. 하지만 굳이 나를 싫어하도록 놔둘 필요도 없다.


가급적이면 나를 좋아하지는 않아도 싫어하지 않았으면 하길 바라니까....


게다가 이유가 있다는 건.... 적어도 나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니까....



p.s 시험 불합격에 본격적인 백수생활이야기-

Posted by You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