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7.11.10 B사 면접 후기
  2. 2007.07.06 [후기] B사 면접
  3. 2007.06.21 면접이라....
  4. 2006.02.10 판단이라....
이번엔, L모 게임으로 유명한 N사에서 독립한 B사(뭐가 이리 복잡혀...;;)로 면접을 보러 갔다 왔다.

회사에 대해서 나름대로 조사를 해봐서 그런지, 독립을 헀다고 해도 상당히 큰 규모의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번에도 면접은 실패했지만, 몇가지 이야기를 간추리자면...

1. 사기당하다!!!!!
당초 면접 시간은 4시 30분부터 5시 까지 30분가량 예정이 되어있었으며, 나는 1-2일 전부터 예상 면접 질문부터 이것저것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가며 나름대로의 현명한 답을 찾아놓고 있었다. 특히나, 무엇보다 내 회심의 무기 "감동멘트" 까지 비장의 무기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내 애초 계획은, 30분이라는 시간이 있으니까, 초반은 조금씩 치고 가다가, 후반에 가서 "감동멘트"를 펑하니 날려주자 라는 거였다...

근데, 웬걸, 10분정도, 특별한 것도 하나 물어보지 않더니, 그냥 끝냈다!!!!

자..잠깐.. 나 준비한거 많은데... 그만큼 고심하고 생각하며, 지내왔는데....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내다니!!!!!!

내... 잠시 깜빡한게 있었는데....

그렇게 키포인트 같은 것은 시작할때 미리 날려줘야 한다는 것을 깜빡헀다. 항상 막판 감동이벤트라는 뭔가 구시대적인 공식에 잠시 젖어 있어서 깜빡했더란다....

게임도, 영화도, 처음 10분안에 유저나 관객을 사로잡지 못하면, 흥행을 보장 못하는데, 그러한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역시나 깜빡했다......

그래도 면접시간 30분!!!! 이라며.....ORZ.....


2. 쓸데 없이 꼬투리 잡을 만한 단어는 입밖에도 꺼내지 말자...
옛날, 3-4년전? 4-5년전으로 기억을 하는데... 당시 게임 기획을 공부하다 구입하게 된 Game Architecture and Design 이라는 책이 있다. 당시 본인은 그 책을 읽으면서 너무 어렵게 설명을 해놔서 읽다가 중간에 접었는데, 그게 이제와서 나에게 비수를 날릴줄이야!!!!

게임 공부를 혼자서 이것 저것 책보며 했다고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어떤 책을 주로 봤냐고 물어보기에, 아무 생각없이 위에 언급한 책 이름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바로 나한테 한방 날리는게.... 어떤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냐는....

이...이봐.. 4-5년전 봤던 책이며... 다 읽지도 못했다고...ㅜㅜ

아직도 고이 모셔놓고는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책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아무튼.. 이렇게 꼬투리 잡을 만한 단어를 이야기해서는 안된다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3. 오옷!!!!! 소정의 식대 +_+;;;;
면접을 봤는데..소정의 식대라며 3만원을 주는 것이다!!! 이거 굉장한데!!!! 내 아는 후배는, 하루 두탕뒤면 6만원에 이걸 전문 직업으로 삼으면 한달에 200은 번다고 우스개 소리를 하던데.....

뭐, 모든 회사가 면접비를 주지는 않는 것이니까, 그래도, 차라리 돈 안받고, 그냥 나 취직시켜주면 안되나?? ㅜㅜ


4. 회사는....글쎄..;;;
시간이 지나면, 많은 것들이 변한다. 처음에 가졌던 마음가짐이라든지, 뭐 그런 것들... 난, 이 회사가 가지고 있는 마인드에 반해 지원을 했는데, 막상 면접관들과의 이야기에서는 그러한 마인드를 막상 찾긴 힘들었다.

당근!!! 10분밖에 안했는데...ㅜㅜ;;; 다시 해주면, 잘할수 있는데.... ORZ...


5. 또다시....
이 회사를 처음 발견했을때는, 딱 나에게 맞는 회사다 라고 생각을 하며 갔었고, 많이 설레였는데.... 면접을 못보니까.......그 후유증이 상당히 크다... @.@;;;; 뭐든지 하기 싫다.... 연인한테 실연당한 느낌이랄까...ㅜㅜ


6. 해야 할것들...
지금, 영문으로 번역할 블로그 글이 3개가 있고, 마리오 카트와 오쓰~ 싸워라 응원단 에 대한 리뷰도 써야 하고, 수업 프로젝트 2개에, 그외 골치아픈 숙제 2개.....

아직 예전 홈페이지 자료도 아직 다 못 이동시켰는데....ㅜㅜ 그건.. 벌써 1년째 하고 있으니.. -0-
Posted by Young79
오늘, W모 게임을 현재 런칭중인, B모사의 인터뷰를 다녀왔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연락. 내 친구 홍모군이 이야기 한대로,

"그곳에서 너따위를 왜 뽑냐?" 라는 말의 의미를 알고 있었기에,

이번에도 이력서를 넣었다는 수준에서 만족하려니 했는데, 연락이 오다니...

심 선생님의, "못해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안해서 못하는 거다" 라는 의미를 알게 되었고,

그래서 앞으로 뭔가가 있을때, 좀더 도전적으로 나아갈수 있는 계기가 된듯하다.

면접이라니.... 말이 돼??

혼자 계속 그렇게 중얼거리며, 이틀정도를 면접준비를 했는데....

역시, QA 분야의 경험도 없고, QA라는 분야가 내가 생각했던 것 외에, 너무 방대했다는 사실,

그것을 알아가기엔, 하루 이틀로는 너무 부족했으리라.


면접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제대로 면접다웠다고 해야 하나.

몇주전 본 J모사의 면접과는 차원이 틀렸다. 세계적이고, 외국계기업이라 역시 수준이 틀리더군.

면접보면서, 정말, 일하고 싶은 곳이라고 느꼈는데,,,,

결과론적으로는,

역시, 기대하지 않는다.

일단, 기술 면접에서, 너무 많은 오류와 실수를 범했고, 팀장같은 분이 질문공세를 계속 퍼붙다가,

끝에는 보고서를 일찍 접고, 다른 사람들에게 넘기더라.

이렇게 면접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될줄이야...

여전히 부족하고, 공부할게 많은 내 자신을 봤고, 좀더, 내 시간을 알차게 보내야 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냥, 한마디 하자면...

그 팀장같은 분..  그런 분 밑에서 일하면, 정말 배울게 많아 보이더라. 대단하던데, 날카롭고....분석적인...호오...

수능 시험 비스무리한것도 보고, 그런데...


솔직히...

기대는 안한다, 워낙에 세계적인 회사이고, 다만, 이러한 기회를 주었다는 것에 정말,

모르지만, 모두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세상살맛 지대로 느꼈다.... ㅋㅋ

정말,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이 든다.


꿈같은 하루....
Posted by Young79

기대를 많이 한것일까....

무슨 대답을 듣고 싶었던 것일까...어쩌면, 난, 그것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한참을 모르고, 경험 또한 부족하지만,

그들 또한 다를바가 없었다. 나보다, 경험있고, 나보다도 많이 아는 사람들의 대답이란....

많이 아쉽네, 커다란 무언가를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간단하게 생각한 것도 아니었다.

그래도, 나보다 경험많은 이들은, 좀더 많은 생각을 하고, 고민해보지 않았을까라는 기대는...

조금이나마 했을까나....


아니면.... 내가 이상한건가????

Posted by Young79

판단이라....

"삶"은 계란 2006. 2. 10. 23:17

오늘.. 알바 면접을 갔다....

뭐.. 단기 알바인데 무슨 면접이란 말인가....ㅡ.ㅡ

근데 뭐 계속 집에 있기도 찝찝했고.. 게다가 해봤던 알바라서....

예전.. 전자전시회때 했던 일을 하는 건데...

뭐... 그건 둘째고..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는 판단이란 주제이다.

판단....

리더급에서의 중요한 판단은 항상 중요하게 인식되곤 한다. 한 집단의 리더로써 그 집단을 대표하고, 또한 그 집단의 생사가 걸릴정도의 중요한 판단을 함으로써 위기를 찬스로 만드는 그런 판단력을 필요로 하는 리더.

나는 기획자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관련 글들을 간혹 읽곤하는데, 글쎄 뭐 굳이 뾰족한 수는 없는거 같애... 많이 부닥치고 경험해봐야 겠지...

오늘... 알바를 가기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했지...

목적지까지 가는 버스는 두대...

한대는 바로 직행이라 시간은 얼마 안걸리지만, 다니는 대수가 적어서 올려면 한참이 걸리지. 이론대로라면 20분마다 한대가 와야 하는데, 실제론 30분, 40분걸리니까...

다른 한대는 자주오는대신에 빙빙 돌아가지, 한 1.5배정도 더 걸린다고 보면 돼..

여기서 어떤 버스를 선택할까? 난 내심 전자가 오길 기다렸지. 물론 그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한번 모험을 하기로 한거야....

근데 후자에 해당하는 버스가 오더라고... 탈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탔지... 한번 모험을 걸어보자.....라고 했지...

근데... 결국 또 후자에 해당하는 버스가 오더라고.. 시간이 없어서 그냥 타버렸지...

난.. 항상 이렇듯 판단이 아직 많이 모자른거 같아.. 아직은 논리적인 이해타산을 하기에 많이 딸리지...

두번째 판단은 또 찾아왔어...

버스를 타고 가는데... 빙빙돌아가니까 당연히 늦을거라고 생각했지. 근데 마침 전철역을 지나가거든. 전철로면 한정거장 거리. 버스를 타고 있으면 또 빙빙돌아서 가는 거.

하.. 또 무진장 고민했지.. 그러다 난 전철에 승부수를 띄웠어...

근데.. 전철.... 나 도착하자마자 한대 놓쳐버리고.... 그리고 한대는 10분후에 도착하더군....

과연... 내가 버스를 계속 타고 갔더라면??? 아니 그전에 버스정류장에서 처음에 오는 버스를 타버렸더라면????

내가 얼마나 대충 살았고... 얼마나 쓸데없는 모험심에 불타있는지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지....이해타산에 얼마나 둔한지.... 그걸 알게됬어....

아직은... 갈길이 멀듯해....

참... 아마.. 한 1주일간.. 전시회에서 도우미로 일하면서 일할거 같네..

경향 하우징 페어(?)인가.. 즐텍스에서 하는 행사인데.. 국내최대규모라고 하는데.. 모르겠다.....

나중에 또 사진 찍어서 올려야지...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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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u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