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체질이 아닌가.. 아니면 그간 너무 폐쇄적인 생활에 따른 면역력 약화 탓인가...


난 늘.... 


혼자 살면 절대 아프지 말아야 한다는 철칙을 갖고 있었다. 혼자 사는 것도 서러운데 아프면 더 서럽기 때문에-  그래서 혼자 사는 지인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에 더 잘해주려고 했는데.....(마음만... 인가?? ㅡ_-)///


근데.. 고시원생활 얼마나 되었다고...


목감기가 걸리고.. 그 목감기가 좀 잠잠해질려고 하니 코감기로 전이되다가 잠잠하던 목감기까지 다시 앵앵되고.....


게다가 오늘은 코피양까지 빵 터뜨려주시니..... 총체적 난국이로세-


쪽팔리게 고시원생활에 이런 총체적 난국이라니-


아- 난 고시원 체질이 아닌가- 돈도 없는데- 약값으로만 또 많이 나가겠구려-  

Posted by Young79

가족이라는 단어가 때론 한없이 폭력적이라는 것을....


가족이라서... 가족이기때문에... 가족이니까....


그 안에서 무수히 참고 견디고 감내해야하는 나날들...


그래서 때론 고통스럽고 괴롭기도 하고 가족만 아니라면 콱.... 어떻게 해버리겠지만.. 그럴수도 없다.


하지만...


결국...


또 마지막으로 찾고 돌아오는 건 가족이라는 이름의 울타리...


그래서 다들 가족을 만들려고 하고.. 안정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겠지....


모든게 다 만족스러울 순 없을 꺼야....


보고 싶은 친구가 있으면 보기 싫은 친구가 있고 날 이해해주는 친구가 있으면 날 이해못하는 친구도 있지..


가족도 마찬가지야.. 나에게 상처주는 가족들도 있을 거고.. 날 한없이 응원해주는 가족들도 있을 거고...


다 사람사는 세상이니까.... 그러니 힘내;;;

Posted by You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