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봤을 때 난 딱히 책임감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런가 책임감이 없는 사람들을 싫어한다. 조금 아이러니한 이야기 같지만, 그러하기에 내가 책임감을 갖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이야기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그래, 난 책임감이 없는 것 같아, 책임감을 갖기 위해 노력중이다.


적어도 내 일은 내가 해결하려고 하고, 내가 벌여놓은 일들은 내가 수습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양해를 구할 수도 있다고 분명 생각한다.


남에게 피해를 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 피해에 대한 어떠한 보상이든,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서로간의 이해고 배려아닌가.


나이 쳐먹고, 아랫사람이라고 무시하고, 술쳐먹고 일 떠넘기고, 참.... 그러고 싶을까... 나이 좀 곱게 쳐먹어야 할탠데..... 나이 쳐먹고 느는 건 책임감이 아니라 그냥 얼굴 두꺼운 철판이 아닌가 싶다.


Posted by Young79

부정적이고 소심하고 비판적이며 시니컬하기도 하다.


이 사악한 무리의 결정체는 뭐란 말인가.


날 오랫동안 봐온 사람들은 대개들 이런 평가를 내린다. 

(물론 착하다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아... 어리버리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ㅡ_-)//


나 또한 우울海에서 태어난 놈이라고 이야기하는 걸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엔...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아마도 나이를 먹어감에 성격이 유해지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그 보다는...


부정적이고 소심하고 시니컬해지면.... 그 인생마저 부정적이고 소심해지고 시니컬해짐을 느꼈기 때문에 변화에 필요성을 느꼈다는게 더 옳은 말인 듯...


물론 여전히 부정적인 면이 있기도 하고 여전히 소심하기도 하며 여전히 시니컬한 면을 내뿜기도 하지만... 


더 많은 긍정적인 면을 갖게 되었고, 상황에 따라 대범함을 보이기도 하며, 더 많이 웃으며 시니컬한 면을 덮고 있다..... 머 솔직히 말하자면 노력중이라고 하는게 맞지만....


가끔 방향을 잃고 지칠 때 예전에 적어놓은 글을 읽어 본다.


예전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나왔던 대사...


1. 절대 주눅들지 않는다. 꼴찌를 해도 당당하게... 왜냐.. 꼴찌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니까...

2. 결코 도망치지 않는다. 왜냐... 도망쳐봤자 갈데가 없으니까...

3. 결코 남을 원망하지 않는다. 왜냐.. 그래봤자. 나만 괴로우니까...

4. 머리가 딸리면 몸으로 몸이 딸리면 악으로, 좌우지간 포기하지 않는다.

5. 끝까지 웃는다. 왜냐.. 최후의 승자는 웃는자니까...^^


그래.. 쫄지마 시바-

Posted by You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