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 진심... 그런게 다 무슨 소용있는 걸까....
아니.. 실은 진심을 다해서 사람을 대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건지도 모르겠다.
"누가 그런다. 내가 마음을 열면 상대는 항상 달아나더라고. 난 그런 이들에게 묻고 싶다. 그렇다면 세상이 문제일까. 당신이 문제일까.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여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못한다. 그렇다. 내가 늘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그 사람들이 늘 내게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모두 내 탓이다. 내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그 사람들도 변하지 않는 것이다."
이게 중요하지. 사람과 사람을 대하는데... 중요한 건 사람, 그 자체.... 결국 문제는 내 자신에게로 귀결된다.
패턴은... 연애에서만 적용되는 건 아닌 것 같다. 평소 사람관계에서도 적용되는가.. 항상 했던 실수, 항상 했던 말투, 항상 변함없는 결과...
바꿔보려고 노력해보아도 항상 그대로다. 제자리 걸음.
사람에겐 누구나 상처가 있다. 그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한다는 것은 상당한 각오를 해야 한다. 그 사람의 아픔을 마주해야 하니까. 그 아픔은 가벼운게 아니니까.
과연 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인물이 될 수 있는 걸까. 여전히 그 해답에 궁금증이 달린다. 의욕만 앞선채, 필요한 인물이 될 수 있을건가.
역시 남의 아픔을 만진다는 것은 상당한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것을....
그 아픔을 책임져주고 같이 아파할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 함을...
그 상처를 보고도 아무것도 할수 없었던 나의 무능함을....
다시 깨달았던 하루....
신기한 것도, 이뻐보인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대 흉터가 이뻐보인답니까.
아파보여서 그랬습니다. 어찌나 아파보였는지, 제 심장까지 우더이다. 아프지 마세요.. 행복하세요.